
김수연의 아기발달 백과를 읽고 느낀 점, 줄거리, 저자에 대해 작성해보려고 한다. 평소 내 아기의 발달이 걱정이 되고 정상적으로 잘 자라고 있는지 궁금했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부모가 고민하는 육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준다.
김수연의 아기 발달 백과 줄거리
이 책은 0세부터 5세까지 아기 발달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엄마는 시기마다 아기가 잘 크고 있는지 궁금하다. 신생아 시기가 지나면서부터 터미타임, 뒤집기, 기어다니기 일어서기 등등 단계별로 아기가 해야 하는 행동들이 있다. 그 행동에 대해 자세히 서술하였으며 그림과 함께 나와 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다. 또한 중간중간 목차에 엄마들이 궁금해야 하는 질문 리스트를 만들고 답변하여 궁금증을 해소시켜 준다.
영유아 시기에는 아기발달을 최대치고 이끌어낼 수 있는 집에서 하는 놀이를 소개해준다. 청각자극 놀이를 예로 들어보자. 종이나 풍경과 같이 아기가 손으로 만졌을 때 소리가 나는 장난감은 준비한다. 손으로 어떻게 조작했을 때 소리가 나는지 학습하도록 도와주는 놀이다. 아이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장난감 소리를 들려주어 소리가 나는 방향을 찾도록 해본다. 만약 아기가 소리를 인지한다면 고개와 몸을 돌려서 소리를 쫓을 것이다. 이러한 놀이를 통해 아기의 청각이 정상적으로 발달하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다.
엄마들이 가장 고민하고 궁금해하는 언어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질문 리스트 중 40개월 아기가 말이 느리고 발음도 정확하지 않아서 고민이라는 내용이 있다. 저자는 40개월 아기가 말이 느린 것은 걱정할 부분이 아니라고 한다. 다만 비언어인지 능력과 언어이해력이 정상범위에 속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이가 해당 나이에 필요한 80% 수준의 언어이해력을 보인다면 정상발달이라고 한다. 만약 언어이해력이 떨어지는 경우 일대일로 인지발달 수준에 맞게 학습을 시키거나 인지치료 같은 언어치료가 필요하다.
김수연 저자 소개
아기를 육아 중인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 바로 김수연이다. 보통 초보엄마는 육아서적을 구매하게 되는데 그중 가장 많이 찾는 베스트셀러 중 하나가 바로 이 책이다. 저자 김수연은 수많은 강연은 물론이고 방송과 칼럼을 통해 아기가 자라는데 성장발달 평가가 왜 중요한지 알렸던 국내 최고 아기발달 전문가이다. 지난 25년간 아기들의 성장과정을 평가하고 연구하면서 쌓긴 지식과 노하우를 이 책에 모두 담았다. 감각, 운동, 언어, 인지, 감정 등 아기발달에 반드시 필요한 모든 정보가 들어 있으니 초보엄마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연세대학고 간호대학을 전공했다. 같은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까지 받았고 이후 이스라벨 히브리대학 박사과정에서 영유아 발달심리학, 발달신경학을 공부했다. 이후 ebs 육아일기, 60분 부모 등의 부모교육 프로그램과 수많은 강연을 통해 아기발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이 책과 함께 보면 좋은 저자의 도서는 [엄마가 행복한 육아], [0세부터 시작하는 감정조절 훈육법]이 있다.

느낀 점
이 책은 내 자녀가 백일이 지났을 때쯤 구입했다. 앉아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에도 앉지 못하고 계속 누워만 있었다. 발달이 좀 늦는다고 여유롭게 기다렸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었다. 아마 모든 엄마들이 그럴 것이다. '괜찮아, 언젠가 다 할 거야. 조금 느릴 뿐이야.'라고 생각은 하지만 불안하다. 이런 불안한 마음을 잠재워 줄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지나고 보니 정말 아이들은 혼자서도 잘 해내고 늦더라고 꼭 그 시기에 해야 하는 행동을 하고 만다. 다만 부모가 옆에서 조금만 도와주면 조금 더 빨리, 수월하게 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아기의 대근육을 발달시키기 위해 터미타임으로 훈련하는 것처럼 말이다. 물론 터미타임을 하지 않아도 아기들을 때가 되면 알아서 뒤집고, 구르고 앉게 된다. 하지만 이 훈련을 통해 조금 더 빨리 몸을 가눌 수 있게 된다. 빨리 몸을 가눌수록 영아 돌연사나, 위험으로 부터 안전해질 수 있다.
그럼 왜 꾸준히 성장발달을 체크해야 할까? 바로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아기의 문제 행동을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아기의 청각, 시각, 미각 같은 오감뿐만 아니라 뼈, 근육 같은 아기 몸 자체에 어떠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아기들은 말을 할 수 없다. 부모가 꾸준히 지켜보고 관찰해야 아기의 불편함을 알아차릴 수 있다. 그렇기에 아기발달은 시기마다 꼭 확인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다. 어려워할 필요는 없다. 책에 시기별로 필요한 발달 부분이 자세히 나와있다. 읽어보고 참고하면 육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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