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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도서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 점

by 오먀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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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를 읽고 느낀 점, 저자 소개, 줄거리에 대해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0~2세 아기를 둔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아이 성장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입니다. 육아에 대해 고민이 많다면 이 책이 분명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줄거리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줄거리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는 0~2세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베스트 질문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총 20가지 질문이 나와있는데 그중에서 저도 궁금했던 질문들을 몇 가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1. 두 살까지는 무조건 엄마가 집에 있어야 좋을까요?

이 부분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은 일치합니다. 24개월까지는 주양육자가 곁에서 육아를 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맞벌이를 해야 하는 부모라면 어쩔 수 없이 보육기관에 맡겨야 합니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엄마가 육아를 하는 것이 아기의 정서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아이가 사람을 가리지 않고 아무게에게 안겨요.

이건 크게 두가지 경우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부모와 정상적인 애착형성이 되지 않았을 경우입니다. 부모에게 애착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낯선 사람에게도 쉽게 안기는 것입니다. 이는 아기가 더 크기 전에 서둘러 치료를 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아기 성향 자체가 낯가림이 없는 경우입니다. 이건 제 경험입니다. 저는 어릴 적 아무에게나 잘 안겼습니다. 부모와 정상적인 애착형성을 했음에도 말입니다. 이건 성향자체가 온순하고 얌전해서 가능한 일입니다.

 

 

3. 아이를 따로 재우는 것이 좋을까요?

많은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입니다. 아이는 보통 3살전까지는 밤에 자주 깹니다. 부모와 자녀의 수면건강을 위해서는 따로 자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밤에 자주깨는 아기라면 부모와 함께 자는 게 좋습니다. 아기의 성향과 부모의 수면습관에 따라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 방법이 좋다고 말할 순 없는 문제입니다.

 

몇 가지 질문만 골라서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이외에도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이 나와있으니 꼭 도서를 읽어보길 권장합니다. 다음장부터는 0~12개월 자녀를 둔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아기 특징, 13~24개월 자녀를 둔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아기 특징으로 나뉩니다. 육아가 어렵고 아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르겠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신의진 저자 소개

저자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저나는 연세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분과 전문의입니다. 26년이 넘게 60만 명에 이르는 부모와 아이를 상담해 온 그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녀교욱 전문가 중 한 사람입니다. 그의 강연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요즘에는 유튜브에서도 저자의 강연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직 신의진 교수에 대해 잘 모른다면 반드시 유튜브에서 강연을 시청하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 도서는 신의진 교수가 26년간의 경험을 통해 검증된 이론을 바탕으로 집필했으며 육아에 대한 엄청난 노하우가 담겨있습니다. 그녀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그렇기에 아이 발달에 관해 누구 못지않은 전문가이지만 그녀도 처음부터 육아를 잘 했던 것은 아닙니다. 직접 육아를 하며 겪었던 다양한 경험과 꾸준히 공부하며 육아 전문가로 거듭난 것입니다. 그녀는 육아가 어려운 이유는 결국 딱 하나라고 말합니다. 바로 부모가 아이의 발달 과정과 심리 상태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입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면 이 책을 보면 모든 궁금증이 풀릴 것입니다.  

 
 

느낀 점

바로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육아가 어려운 이유는 정말로 딱 하나입니다. 저는 이걸 '눈치가 없다'라고 표현합니다. 제 경험상 부모가 매사에 눈치가 없으면 육아도 힘이 듭니다. 저는 눈치가 부족한 사람입니다. 주변 사람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고 눈치도 없습니다. 그러니 아이를 잘 관찰하지 못했고 깊게 들여다 볼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왜 우는지, 왜 안 먹는지, 왜 안 자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같은 시기에 출산한 제 친구는 눈치가 꽤 빠른 편입니다. 그 친구는 너무나 쉽게 육아를 합니다. 왜 그런지 가만히 들여다보니 그녀는 아기가 원하는 것을 빠르게 눈치채고 해결해 줍니다. 그러니 아기가 울지 않고 잘 먹고 잘 잡니다. 어떤 차이인지 아시겠습니까?

 

부모가 아기를 깊게 들여다보지 않으면 발달 과정과 심리 상태를 알 수 없습니다. 특히, 아기가 태어나서 24개월 까지는 아기의 행동에 적극적으로 반응해주고, 안아 주고, 놀아주며 옆에서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합니다. 그래야 아기의 상태를 잘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과정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꾸준한 노력만 답입니다. 만약 엄마가 산후우울증이나 맞벌이로 인해 바쁘다면 더욱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아빠와 함께 일을 분담하여 스트레스를 줄여야 합니다. 육아는 부모가 공동으로 함께 하는 것이지 엄마의 몫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육아는 장기전입니다. 단기간게 끝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잘하라고 애쓰다 보면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 육아가 너무 힘들면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육아 관련 서적도 읽으며 지식을 쌓아야 합니다. 아기를 건강하고 올바른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면 0~2세 시기에 특히 신경 써서 아기를 잘 관찰해야 합니다. 아기가 제때 앉고, 일어나고, 걸을 수 있는 지켜보고 만약 발달이 느리다고 판단되면 서둘러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조금만 시기를 지나쳐도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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